책으로 읽던 오베라는 남자를 스웨덴에서 영화로 제작하였다.

책으로 읽었을때 깊은 감동을 느겼기에 영화로도 보고싶었다.
가격은 네이버에서 7일동안 보는데 1200원이다. 네이버 페이로 구매후 바로 감상하였다.

네이버 영화의 경우 MacOS에서 볼 수없는게 아쉽다.

오베는 작은 마을에 사는 할아버지이다. 단순한 할아버지가 아니라 마을에서 규율을 중요시하는 완벽주의  할아버지이다. 좋게말해 완벽주의고 속된말로 꼰대이다.

그런 정해진 시간에 매일 같은 꽃을 사들고 죽은 아내무덤을 찾아간다. 작은 이야기까지 아내에게 이야기하고 마을로 돌아온다. 그 부분에서 오베에 인간적인 모습이 작게나마 먼저 드러났다.

오베는 무료한 삶에 아내를 만나러 자살을 시도한다. 그 순간에도 집이 더러워 지거나 추한모습으로 죽기싫은 완벽주의적 성향이 나타난다. 양복을 입고 깔끔하게 정리한 후 목을 메어 자살을 시도한다.

그 순간 그의 앞집에 패트릭 부부가 찾아오고 미숙한 행동으로 오베의 마당을 부신다.

오베는 화가나 실컷 잔소리를 하고 화를 낸 후 집으로 들오온다. 매번 자살 시도를 할때마다 패트릭 부부에게 방해를 받는다.

그런 과정에서 오베는 화만 내는것이 아니라 패트릭 부부의 미숙한 부분을 지적하고 도와준다. 이 부분에서도 오베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있다.

그렇게 마을 사람들과 교류를 하게되면서 오베는 자살을 하지 않고 잘 융화되게 되었고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사실 오베는 어렸을때 아버지를 일찍 여위고 자기 스스로 완벽주의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 자기 주변에 무엇인가 변화하게되면 불안감에 그는 마을에 규율을 만들고 그랬던 것같다. 하지만 그속에는 사실 남들과 어울리고 잘 지내고 싶은 따스한 마음이 있었다.



이런 오베는 우리 아버지와 많이 닮았다.
할아버지를 일찍 여위고 어린 나이에 가정을 이끌면서 자기 스스로를 완벽주의자 틀에 넣고 보호하려고자 했던 부분이 닮았다.

어린시절에는 그런 아버지가 이해 할 수없었고 꼰대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정도 나이를 먹고 나서 우리 아버지 역시 오베와 같이 따스한 사람이고 어쩔 수 없이 완벽주의자가 되었던 피해자라고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선입견을 가지지말고 그 사람의 참된 부분을 바라볼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9053751







오베는 힘든 유년시절을 견디며 자신만의 고집스러운 습관을 고집하였다.

사브를 모는 것, 규칙을 지키는것....

자신을 방어하는 듯한 그런 규칙 속에서 살던 오베는

소냐라는 여인을 만나고 점점 변해가는듯 하였다.

그러나 그녀가 암으로 떠난 후, 더욱 규칙에 얽매였고 자살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게 차로 우체통을 찌그러트린 거슬리는 두 딸을 거느린 페르바네 부부에게

자살을 시도할 때 마다 방해를 받았다.

유쾌하고 붙임성있는 페르바네와 그 가족들에게 원하지도 않던 일들을 함께 겪어가면서

소냐가 떠난 후 느낄 수 없었던 감정을 느끼며 까칠하지만 다정스러운 오베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책에서 오배는 자신이 내세우는 규칙을 꺾을 생각없이 오직 자신이 정답이라며 남의 말을 무시하면서 살아왔다.

그렇게 한번 생겨버린 자신만의 생각은 나이가 들어도 쉽게 사라 지지 않았고 항상 이웃들과 트러블 속에서 살아왔다.

그렇지만 오베 그 자체를 인정해주면서 다가갔던 소냐, 페르바네 가족들에게

그는 까칠해 보이지만 인간적인 정을 나눠 주었다.

우리 주위에도 자신의 주장이 옳고 남의 주장을 묵살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들을 대적하려고 하면 끊임없는 감정 싸움만 되풀이 될 것이다.

그런 그들을 부정할게 아니라 소냐와 페르바네 처럼 이해하면서 다가가는 것은 어떨까 생각된다.

그 들의 가치관을 인정하면서 다가가면 그들에게서도 오베처럼 자기 방식대로 그들 만에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