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하트
국내도서
저자 : 더글라스 케네디(Douglas Kennedy) / 조동섭역
출판 : 밝은세상 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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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케네디 책은 내가 다 좋아한다.

자기발전 책이나 따분한 책은 읽지 않기에 흥미진진한 구도로 책을 쓰는 케네디 책을 내가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가장 마지막으로 나온 책 데드하트를 이북 리더기 크레마 사운드 구매한 기념으로 사서 읽어보았다.

 

책 리뷰


데드하트에 나오는 주인공은 책에서 양키라고 불린다. (간단하게 아래에서도 양키라고 명칭하겠다.)  양키는 아무하고도 인연을 맺지 않고 인터넷 기사를 쓰면서 따분하게 살아가는 기자였다. 그는 이제 따분함을 느끼고 기자를 그만두고 오스트리아에 있는 작은 신문회사에 기사로 취업을 하기로 했고 모든 재산을 팔고 오스트리아로 갔다.

가는길에 엔지라는 여자를 만났고 여행자들 특성상 거기서 만나는 여자를 하룻밤 여자로 생각하고 원나잇을 했다. 하지만 여자는 그렇지 않았고 사랑에 빠진 여자는 자신을 버릴거 같은 양키를 마취시켜서 오스트리아 근처에 황무지 마을로 데려갔다.

황무지 마을에는 도시로 갈 수 없는 위치에 있고 대디라는 통치권자 밑에서 세상에 갖혀 사는 곳이었다. 엔지라는 여자를 사랑하지도 않은데 강제로 결혼하게 되었고 실종되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자신에 삶을 비관하였고 탈출할 희마이 없는 상황에 좌절하며 미친척 행세를 했다.

그러던중 자신을 진심으로 아끼고 같이 탈출 계획을 세워주던 여자를 만났고 그 여자와 탈출을 하다가 대디에게 잡히고 여자가 죽고 대디까지 죽고 탈출했다. 

그러면서 어느 누구와의 인연을 맺지 않고 살아가던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끝났다.

스토리는 생각보다 단순하였다. 책을 억지로 쓴 느낌도 있고 재미도 없었다. ㅜㅜ 

조금 실망했다. 더글라스 케네디 책을 처음 본사람들은 재밌겠지만 자주 보던 아쉬웠다.

퇴사하겠습니다
국내도서
저자 : 이나가키 에미코 / 김미형역
출판 : 엘리(북하우스) 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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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직장으로 가기전 읽을 책을 사기위해 홍대 알라딘으로 갔다.


그곳에서 아포로 헤어를 하며 sbs 스페셜에서 퇴사 관련된 이야기를 말하던 저자 이나카미 에미코의 책을 보고 궁금해서 샀다.

에미코는 30년동안 신문사에서 일했다. 많은 업무와 승진, 연봉에 대한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항상 퇴사하고 싶어했다.

마음은 있지만 누구나 고민하는 경제적인 문제와 막연한 두려움으로 당장 퇴사하지 않고 50까지만 일하자는 목표를 잡았다.

50세가 된 후 그녀는 바로 퇴사했다.
즐거울거 같았지만 연금, 돈 등 많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그래도 그녀는 후회 하지 않았다. 퇴사 후 목수 요리사 등등 일을 하고 싶어했고 도전하면서 재미난 삶을 살고있다.


처음 책을 구매할때는 회사에 얽매이지말고 무조건 퇴사하라는 이야기일거 같아서 꺼려했다.

하지만 작가가 이야기 하고자하는건 퇴사라기보다는 돈과 성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말이 하고 싶었던 것 같다.

나는 이전직장을 퇴사하고 새로운 회사 입사를 기다리고 있다. 회사와 일이 싫어서가 아니라 에미코처럼 재밌는 일을 하고 싶었다. 나에게 있어 직장은 아직은 돈이 전부는 아닌것 같다. 재밌는 것을 좋은 사람들과 만들면서 일하는 것. 지금 현재 내 직장에 대한 가치관은 그렇다.

이전직장에 에미코와 비슷한 분이있다. 딱 50전까지만 일하고 그 후에는 다른 삶을 사는걸 목표로 하고 계신다. 그 분을 그렇게 좋아했던건 아니였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했다. 나도 그렇게 목표를 잡고 그때까지는 일에 아쉬움이 없을만큼 일해보자구.

따분한 이야기이긴 했지만 그래도 잘읽었다.


기사단장 죽이기 2
국내도서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Haruki Murakami) / 홍은주역
출판 : 문학동네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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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버지의 집에 머물고 그곳에서 기사단장 죽이기 그림을 보면서 시작된 이야기가 드디어 종료되었다. 

멘시키의 그림을 부탁받고 마리에의 그림을 그려주면서 기사단장도 만나고 메타포들을 만나면서 주인공은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특히 이상한 현상을 경험하면서 현재의 모든것이 진짜일수도 있고 거짓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모든건 사람의 마음먹기 달려있다는 말을 하며 이야기가 종료되었다. 

초상화를 그려주는 일을 하는 주인공이 여러 초상화를 완성시키지 않고 그대로 놔두어야 한다고 하는 대목이 많이 존재한다.  

이는 완성의 의미가 아니라 이미 그자체로 의미가 있고 그걸 어떻게 바라보고 믿느냐에 따라 생각이 바뀌고 이루어진다는 작가의 말이 담겨있는 것 같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흥미로운 글 전개에 관심이 많아 그에 책을 많이 읽었다. 
하지만 이번 기사단장 죽이기는 많은 이야기 전개가 있었지만 정리가 잘 안된거 같았다. 그래서 보는 내내 읽기 어려웠고 결론을 보면서 허무함도 컸던 것 같다.

하지만 어느것이 맞고 어느것이 틀린지는 알 수 없으며 내가 믿고 행동하는대로 이루어진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기사단장 죽이기 1
국내도서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Haruki Murakami) / 홍은주역
출판 : 문학동네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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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그리고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숲) 책을 만든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를 같이 회사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되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답게 책 구성이 재미있어서 구독한지 3주정도에 다 읽고 이번에는 내가 2권을 구매하였다.



[줄거리]

 주인공은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이다. 평범하게 초상화를 그려주면서 돈을 벌던 주인공에게 어느날 갑작스럽게 아내에게 이혼통보를 받았다. 충격을 받아서 무작정 차를 가지고 여행을 떠났다. 어느날 술집에서 어느 한 여인을 만나 밤을 같이 보냈다. 그 때 여인과 같이 있던 술집에서 한 남자가 있었는데 그 남자는 주인공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추후에 이 남자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나그네처럼 살던 주인공에게 친구가 자신의 아버지에 집으로 들어가서 지내는것은 어떻겠냐고 제안을 받았다. 친구의 아버지는 서양화를 그리다가 일본화로 전향한 화가였다. 지금은 치매에 걸려 병원에 있게되어 집이 마침 비어지게 된것이다. 

주인공은 친구아버지 집으로 거취를 옮겼고, 그곳에서 친구 아버지가 그린 그림 기사단장 죽이기를 보게 되었다. 기사단장이 칼에 찔리고 있는 모습에 그림이였다. 아직 자세하게 이 그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는다.(2권에 나올것같다.) 

그 마을에서 멘시키라는 부자 주민을 알게 되었고, 초상화를 제안받게 되었다. 그 초상화를 그려주면서 집 주변에 깊은 굴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굴에서는 밤마다 종이 올렸고 그 종소리를 파헤치기 위해 땅을 팠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굴을 파낸이후 기사단장 영혼이 주인공앞에 나타나게 되었다. 

이 기사단장 주인공이 추후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중요한 역할을 할 것같다. 

멘시키 초상화를 다 그린 후 자신의 딸로 의심되는 여자아이에 초상화를 부탁하면서 책이 끝났다.



[후기]

아직 어떻게 이야기가 지나가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2권을 봐야 알것같다. 멘시키라는 사람에 정체도 술집에서 마주친 남자의 정체도, 멘시키 딸로 의심되는 여자아이도 모두 아직 잘모르겠다. 

그래도 2권을 선뜻 살정도로 재미는 있었다.
확실히 책이 주는 재미는 다른 미디어가 주는 재미보다 즐거운 부분이 있다.

음주가무에 취해서 사는 요즘 사람들도 책을 읽는 습관을 들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보면서 많이 느꼈다.

특히 요즘 동료중 술과 유흥등을 즐기지 않는다고 나를 안쓰럽다고 말하는 분이 있어서 더욱 그런생각이 드는 것같다. 요즘 참 그렇다.

겉으로 드러나는 멋과 흥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그분도 알았으면 좋겠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국내도서
저자 :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 이상해역
출판 : 문학동네 20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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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당시 연금술사 책을 읽고 좋아서 파울로 코엘료의 작품인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라는 책을 찾아서 읽었다.

하지만 선정적인 내용과 어려운 감정 표현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고 이상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우연히 이대 앞을 지나가다 중고서점에서 보게된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책을 다시 읽어보면 어떨까 하고 구매하였다.

[줄거리]
평범한 삶을 살던 베로니카는 무료함, 회의감 등을 느끼며 자살을 결심하게 되었고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본인 뜻대로 죽지 못했다.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빌레트 정신병동에 갇히게 되었다. 그녀는 죽지 못했지만 그곳에서 심장판막에 이상으로 길어야 일주일 정도 밖에 살지 못한다고 듣게 되었다.

베로니카는 그곳에서 정신병을 가지고 있던 에뒤아르를 만났다. 아무런 속박과 편견없이 자신을 바라본 에뒤아르에게 묘한 감정을 느꼈다. 어느날 베로니카는 정신지체 병으로 아무것도 행동하지 못하는 에뒤아르를 피아노 앞에 세워두고 가장 아름다운 선율로 피아노를 치고 부끄러운 행동을 하면서 그 남자에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

에뒤아르 역시 그런 베로니카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둘은 빌레트에서 탈출하였다. 베로니카는 죽기만을 바라던 삶에서 사랑에 빠진 후 하루라도 더 살고 싶어했다.

아무런 감정없이 현실을 부정하던 빌레트 정신병동에 살고 싶고, 그 곳을 나가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인 베로니카 때문에 에뒤아르와 친했던 마리아 역시 틀에 박힌 세상에 나가 자기 방식대로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이처럼 긍정에 바람이 정신병동에 불기 시작했다.

베로니카와 에뒤아르가 정신병동을 탈출 하였고, 이를 보고 받은 담당의사 이고르 박사는 아이러니 하게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 베로니카는 죽을병에 걸리지 않았다. 이고르 박사는 자신의 논문에 실험으로 자살을 시도했던 베로니카에게 거짓말로 1주일 정도에 사망선고를 하였다. 그에 의도에 맞게 베로니카는 살고 싶어했고, 정신병동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게 하였다. 죽음의 선고가 부정만하고 회피만 하던 사람들에게 하나의 동기부여로써 작용한 것이다.



[감상]
빌레트에 오래 살던 제드카는 첫 날 베로니카에게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선군이라고 불리우는 왕이 있는 마을이 있었다. 그 마을 우물에 독이 퍼졌고, 그 우물을 마신 사람들은 모두 미치게 되었다. 유일하게 우물을 마시지 않은 왕과 왕비는 유일하게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미친 사람들에게 왕과 왕비는 더 이상 선군이 아닌 이상한 사람이었고, 물러나라는 시위가 끊이지 않았다. 결국 왕과 왕비는 독이든 물을 마셨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미치게 되었다. 그러자 왕은 다시 시민들에게 선군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집단이 생기면 규칙이 생긴다. 대다수는 그 규칙에 준수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대다수는 그러려니 적응하면서 살아간다. 일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집단에서는 미친사람이라고 표현한다.

미친 사람들에 대다수는 사회에 부적응한 사람으로서 집단에서 격리된다. 그러면서 모든것을 포기하며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나는 이런 사람들을 동정하지 않는다. 이들은 내눈에는 그저 사회의 규칙에 부정만 하면서,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패배자로 보인다. (악플러, 히키코모리 등등..)

집단과 세상에 불만이 있으면 나만의 방식으로 그들의 눈치를 보지말고 당당하게 나의 행동을 하면서 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저 불평만하고 포기한다면 그 집단에 어울리지 못해서 그저 불평만 하고 현실을 부정하는 패배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빌레트에서 패배자로서 살아가던 마리아는 베로니카의 행동 변화를 통해 세상에 나가고 싶어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마리아는 빌레트에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면서 빌레트를 떠나 세상을 향해 나갔다.

"사실, 일생을 사는 동안 우리에게 생기는 모든 일은 오로지 우리 잘못에서 비롯 되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똑같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들은 다른 방식으로 그것을 대응했어. 우리는 격리 라는 쉬운 길을 선택했고..... 언제나 똑같은 물을 품고 있는 연못이 아니라, 넘쳐흐르는 샘처럼 살아가. 사람은 언제나 죽기마련이고 부정하지 말고 세상밖으로 나가 나의 삶을 살아가 모두."

나도 가정, 학교, 회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규칙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고 나의 생각과 너무 다른 환경에 빌레트 사람들처럼 회피한적도 많다.

하지만 죽음에 직면하자 세상에 나와 그들 속에서 나답게 살아가기 시작한 마리아, 베로니카, 에뒤아르처럼 회피하고 부정하지 않고 나답게 가치관을 가지면서 살아야겠다.

언제나 똑같은 물을 품는 연못이 아니라, 넘쳐 흐르는 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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